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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黃沙/黃砂,sand storm,Kosa,高沙)또는 모래 폭풍은 몽고 및 중국 대륙의 사막 지대와 황하강 유역의 황토 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에 의해 떠다니거나 낙하 하여 시정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옛날에는 흙이 비처럼 내린다고 하여 토우 또는 흙비라고 불렀다. 주로 봄철 에 중화 인민 공화국이나 몽골의 사막에 있는 모래 와 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에서도 발생한다.

황사 발생에 관한 역사적 최초 기록은 신라 아달라 왕 21년(174년)에 우토(雨土)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신라 자비왕 21년(478년), 효소왕 8년(700년)에 노란 비붉은 눈이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황사 현상은 최근 들어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생횟수당 지속 일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황사는 황토 지대나 사막 등지에서 발생한 미세한 토양 입자가 대기 중에 수송되어 낙하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미세한 먼지가 떠다니는 정도로 특보를 내리게 된다.

황사가 오면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황사 속의 미세한 흙먼지, 중금속 등이 아이들의 피부나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국가별 황사의 분류[]

황사의 발원지 바로 동쪽에 근접한 중국, 한국, 일본이 황사의 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으며, 황사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각 나라 별로 차이가 있다. 특히 황사의 피해에 가장 민감한 중국이 그 분류가 세분화되어있다.

국명 ‘황사’가 보이는 날씨의 명칭 판정에 사용하는 기상 요소 각국의 기준
중국
  • 모래먼지 날씨
  • 모래폭풍 날씨
    • 강한 날씨에 대해서
      흑풍(黑風)이라는
      용어 사용
시정과 풍속
  • 부진(浮塵)
    • 시정 10km이하
  • 양사(揚砂)
    • 시정 1~10km
  • 사진폭(砂塵暴)
    • 시정 1km이하
  • 강사진폭(强砂塵暴)
    • 시정 500m이하
    • 순간풍속 17.2m/s이상
  • 극강사진폭(極强砂塵暴)
    • 시정 50m이하
    • 순간풍속 24.5m/s이상
대한민국
  • 황사

시정
대기 에어로졸(aerosol)[1]
농도

  • 시정을 목측하여 레벨0, 레벨1, 레벨2로 나눈다.
    • 약한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PM10[2]) 농도가 400㎍/㎥ 미만일 때
    • 강한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800㎍/㎥ 정도일 때
    • 매우 강한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 이상일 때
일본
  • 황사
시정
  • 시정 10km이하
    • 관측 담당자의 판단으로 결정

피해[]

황사는 태양의 일사량을 감소시키며, 폐호흡기 환자와 조기 사망자를 늘리고, 항공, 운수, 정밀 산업 등에 손실을 준다.[3]

황사가 부는 지역은 시계가 줄어들며, 황사 먼지는 기관지의 자극이나 천식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일반인의 건강에 위협을 준다. 황사가 불 때에는 그 심한 정도에 따라 집 밖에서 활동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황사는 치명적일 수 있다. 황사 먼지의 피해 지역에서는 사망률이 1.7%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다.[4]

모래 자체는 토양에 해롭지 않지만, 을 배출하여 산성비의 원인이 된다. 모래 폭풍은 또한 토양의 질을 저하시켜 농지를 파괴하며, 재와 그을음, 중금속이 축적되기도 한다.

황사와 함께 내리는 오염된 비는 송충이를 죽이는 효과가 있으며, 사람의 피부에 매우 해롭다.[3]

황사가 한번 발생하면 동아시아 상공에 떠도는 미세먼지의 규모는 약 100만t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한반도에 쌓이는 먼지는 15t 짜리 덤프트럭 4,000대에서 5,000대 분량인 46,000t에서 86,000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염 물질[]

(산성비의 원인 중 하나), 그을음, 재, 일산화 탄소, 기타 중금속(수은, 카드뮴, 크롬, 비소, , 아연, 구리 등)과 발암물질을 포함한 독성 오염 물질들은 종종 모래 폭풍을 동반하며,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항생물질, 석면, 제초제, 플라스틱 조각, 연소 생성물, 프탈레이트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5]

나라별 피해[]

중국

베이징이 황사의 근원지에 가까이 위치하여 매년 초 피해가 있다. 1988년 4월말에는 모래 폭풍으로 베이징 공항이 폐쇄되었다. 그러므로 중국은 피해가 컸다.[6]

대한민국

2002년의 황사 피해액은 연간 5조5천억 원에 달했다. 즉, 국민 1인당 11만7천원씩의 피해를 입었다.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앞서 2005년 발표를 통해 황사로 인해 대한민국에서는 한해 최대 181만7천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165명이 사망한다며 유·무형의 피해를 화폐 단위로 환산할 경우 한해 최대 7조3천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전국 1천명을 대상으로 2000년∼2004년 황사 피해 경험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 35.4%가 연평균 2차례꼴로 황사로 인한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의 황사는 규소, , 알루미늄, , 카드뮴 성분이 들어있어 대기중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문헌[]

  1. 인간에 의한 발생 또는 자연 발원에 의해 대기 속으로 진입하는 액체 및 고체 미립자
  2. 크기가 10㎛ 이하인 미세 먼지
  3. 3.0 3.1 黃砂 타클라마칸 사막(砂漠)서도 날아와, 《동아일보》,1990.4.10
  4. “치명적인 극미세먼지”, 《신동아》, 2002.5.1
  5. Ill Winds. Science News Online. 틀:날짜/연월일입력에 확인.
  6. 黃砂, 《경향신문》, 19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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