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훤(獻喧)은 열자(列子) "양주(陽朱)"편에 나오는 말이다. 따뜻한 것을 바친다는 말로, 남에게 크게 소용이 되지 않는 물건을 바치는 것을 뜻한다. 또한 남에게 물건을 줄 때의 겸손한 말이기도 하다. 제자백가 중 개인주의를 주장했던 양자(楊子)가 양왕(梁王)과 천하통치에 관해 토론한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열자(列子)> "양주(陽朱)"편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옛날 송나라에 농부가 있었느데, 언제나 해진 무명옷과 삼베옷을 입고서 근근이 거울을 지냈다. 봄이 되어 농사일이 시작되면 스스로 햇볕을 쬐면서 천하에 넓은 집과 따스한 방이나 솜옷과 여우나 담비 갖옷이 있음을 알지 못하였다.

그가 그의 아내를 돌아다 보면서 말하였다. "햇볕을 쪼이면서도 따스함을 아는 사람이 없어요. 이것을 임금님께 알려 드리면 상을 많이 내리실 것입니다." 그 말을의 부자가 그에게 말하였다.

"옛날 사람 중에 콩나물과 수삼과 미나리와 개구리밥을 맛있다고 생각하고는 고을의 귀한 신분의 사람에게 추어올리며 말하였소.고을의 귀한 신분의 사람이 그것들을 가져다 맛을 보니 입을 쓰게 만들고 배만 아프게 하였다오. 여러 사람들이 웃고 그를 원망을 하여 그 사람은 크게 부끄러워 하였다오. 당신도 이런 종류의 사람이오."

이렇듯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대단한 것 같지만 남이 보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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