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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펙스 [pontifex]는 대신관(大神官)이다. 폰티펙스 막시무스(Pontifex Maximus)는 로마 종교계의 최고 제사장 직위로서 불멸의 태양신 미트라를 섬기는 제사직위이다.

고대 로마에서 대신관단(폰티피케스)은 가장 중요한 사제단이었다. 이들은 특히 씨족이나 가족 예배를 책임지는 것과 함께 유스 디비눔(jus divinum:국가가 인정하는 신들과 공동체의 관계를 규정한 법)을 관할하는 책임을 맡았다. 그 이름의 문자적인 뜻이 테베레 강 위에 있는 '신성한 다리'(pons Sublieius)와 어떤 특별한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군주정하에서 대신관단은 모든 종교문제에 대한 렉스(왕)의 법률 조언자였다. 공화정하에서는 폰티펙스 막시무스, 즉 최고의 신관을 필두로 두각을 나타냈는데, 그는 종교법에 대한 최고의 관할자로서 왕의 의무들을 떠맡았다. 공화정 시기 동안 그 수가 증가해서 율리우스 카이사르 시대에는 16명에 이르렀다. 또한 대신관단에는 렉스 사크로룸, 플라미네스(제관들), 3명의 보조 폰티펙스들(미노레스), 베스타 제단의 처녀들이 포함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폰티펙스 막시무스에 의해 선출되었으나, 제2차 카르타고 전쟁 이후 폰티펙스 막시무스는 특별한 형태의 대중적 선거로 선출되었으며, 공화정 말기에는 이런 방법이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적용되었다. 그들은 모두 생명을 관장하는 공직에 있었다.대신관단의 무한한 권위는 폰티펙스 막시무스에게 집중되었고, 다른 폰티펙스들은 콘실리움, 즉 충고하는 역할을 했다. 폰티펙스 막시무스의 기능은 부분적으로는 희생제의나 의식을 관장하는 것이었으나 이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었고 실제적 권한은 유스 디비눔을 관할하는 데 집중되었다. 그것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간단히 서술될 수 있을 것이다.

  1. 전염병·번개 등의 결과로 필요해진 모든 속죄의식을 관장하는 일,
  2. 국가의 행정관들을 통해 신에게 헌정된 모든 신전, 신성한 장소 및 대상물을 축성하는 것,
  3. 국가의 공적인 생활에 적용되는 역법(曆法)을 천문학적으로나 세부적으로 관장하는 것,
  4. 장사지내는 절차, 묻을 장소, 마네스(죽은 조상들)를 숭배하는 것과 관련된 법을 운용하는 것, # 모든 콘파레아티오(원로원 의원)들의 결혼을 총감독하는 일,
  5. 입양이나 유언적 계승에 관한 법을 운용하는 일 등이다. 그들은 또한 국가의 공문서 및 행정관들의 목록을 보관하고, 그들 자신이 결정한 일(콤멘타리)이나 주요 사건들(안날레스)을 기록했다.

이런 기능들과 더불어 생명을 관장하는 일을 맡고 있던 신관이 그 국가 내에서 큰 권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명백한 일이고, 공화정의 처음 3세기 동안에는 폰티펙스 막시무스가 실제로 최고의 권력을 지닌 구성원이었던 것 같다. 그 직위는 행정관직과 결합된 듯하나 그것의 권한은 실행을 명령하는 행정직이기보다는 의견을 선포하는 것이어서 준(準)행정관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공화정 말기에는 그 직위가 매우 신성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생애의 마지막 20년 동안을 폰티펙스 막시무스 직에 있었고, 아우구스투스는 기원전 12년 레피두스가 죽은 후 그 직위를 맡았다. 그 이후 폰티펙스 막시무스는 통치하는 황제의 직위와 불가분의 관계가 되었다.

솔 인빅투스는 즉 무적의 태양신이란 뜻이다. 또한 죽을때까지 그는 '최고 성직자'인 폰티펙스 맥시무스직을 유지했습니다. 이 황제는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폰티펙스 막시무스(Pontifex Maximus) 교황(敎皇)은 정치적 권력, 통치자의 어감이 있기 때문에 그보다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색채가 강한 교종(敎宗)이라는 말로 바꾸는 편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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