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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데우스는 ‘테베공략 7장군’ 가운데 하나다. 칼리돈 왕 오이네우스와 그의 두 번째 아내 페리보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또는 오이네우스가 첫번째 아내 알타이아에게서 낳은 딸 고르게와 관계하여 태어난 아들이라고도 한다.

매우 용맹스러웠으나 사람을 죽여 칼리돈에서 쫓겨난 뒤 아드라스토스가 다스리는 아르고스로 갔다. 궁전 입구에서 폴리네이케스와 의자를 두고 시비가 붙어 싸웠는데, 이 때 티데우스는 멧돼지 가죽을 몸에 걸치고 멧돼지가 새겨진 방패를 들고 있었고, 폴리네이케스는 사자 가죽을 몸에 걸치고 사자가 새겨진 방패를 들고 있었다.

아드라스토스는 두 딸을 각각 사자와 멧돼지에게 시집 보내라는 신탁을 받았는데,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린 뒤 차림새를 보고는 신탁에서 말한 신랑감이라고 여겨 사위로 삼았다. 티데우스는 데이필레와 결혼하여 트로이 전쟁에서 용맹을 떨친 디오메데스를 낳았다.

티데우스의 아버지 오이네우스는 아그리오스에게 왕위를 빼앗겼고 폴리네이케스는 형 에테오클레스에게 테베 왕위를 빼앗긴 상태였으므로, 아드라스토스는 두 사위의 왕권을 되찾아 주기로 하고 먼저 테베를 공격하였다. 아드라스토스가 우두머리가 되고 티데우스와 폴리네이케스, 파르테노파이오스, 카파네우스, 히포메돈, 암피아라오스 등 이른바 '테베 공격 7장군' 이 원정길에 올랐는데, 전쟁을 벌이기에 앞서 티데우스가 협상 사절로 테베에 들어갔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였다.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티데우스는 테베 사람들과 운동 경기를 치러 승승장구하였다.

이를 시기한 테베 왕 에테오클레스는 티데우스가 돌아가는 길에 군사 50명을 숨겨 두었다가 공격하였는데, 티데우스는 이들을 무찌른 뒤 마이온만 살려 주고 49명을 죽여 버렸다. 테베와의 전투에서 티데우스는 멜라니포스가 지키는 성문을 공격하다가 서로 치명상을 입었다. 티데우스의 수호신 아테나(Athena)는 고통을 겪는 티데우스를 안쓰럽게 여겨 불사신으로 만들어 주려고 하였다.

그러나 티데우스에게 반감을 품고 있던 암피아라오스가 이를 눈치채고 멜라니포스의 목을 잘라 티데우스에게 던져 주자, 티데우스는 이를 받아 골을 파먹어 버렸다. 이에 역겨움을 느낀 아테나가 보호해 주려는 마음을 접음에 따라 티데우스는 죽음을 면하지 못하였다. 7장군의 테베 공략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으며 디오메데스를 비롯한 이들의 자손 즉, 에피고넨이 10년 뒤에 다시 테베를 공격하여 함락시켰다.

메노이케우스아드라스토스와 티데우스 등 이른바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이 쳐들어왔을 때, 스파르토이(씨 뿌려 나온 남자들이라는 뜻)의 자손으로서 동정(童貞)을 지키고 있는 남자가 테베를 위해 목숨을 바치면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는 테이레시아스의 예언에 따라 자신을 희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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