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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널 블랙홀은 블랙홀이란 코드네임으로도 알려져 있는 크로널이다. 그는 전직 어둠의 예언자이자 제국 정보부의 수장이었던 인물이다. 그는 시스 연금술의 대가였으며 심리에 관한 포스 응용에 매우 능한 모습을 보여주어 저항군을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다.

크로널의 과거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간에는 팰퍼틴이 의장일 때 데려온 수행원 출신이라는 둥, 제다이 사원의 문서고에서 일하다 어둠의 포스에 빠진 아이라는 둥, 낭설만이 돌 뿐이었다. 크로널에 대해 알 수 있는 사실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그가 어둠의 예언자들 중 한명이었다는 것이며, 아버지의 정체를 모르는 딸을 한명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둠의 예언자로서 크로널은 이름 높은 인퀴지터제렉을 가르쳤으며, 그에게 제다이의 계곡에 대해 일어주었다. 앞날을 내다보는 그의 능력은 어둠의 예언자들 중에서도 견줄자가 없었으며 그 정확도는 팰퍼틴 마저 놀라게 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크로널은 동료들이 자신을 시기하여 살해할 것을 두려워했다. 이를 눈치챈 팰퍼틴은 크로널의 능력을 높이 사 그에게 제국 정보부의 수장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크로널이 블랙홀이란 암호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다.

블랙홀의 정부보 입성은 너무나 매끄럽게 진행되어, 아무도 그가 수장이 되었다는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 크로널은 팰퍼틴 황제 보다도 은둔을 즐겼으며, 대부분의 일은 드로이드와 요원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이루어졌다. 어쩌다 한번 직접 나설 때에는 영상 변조기가 내장된 홀로그램을 이용했다. 홀로그램 속에서 크로널은 항상 블랙홀이란 이름을 사용했으며, 그의 모습은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어둠의 예언자 로브를 입은 불길한 모습으로 비쳐졌다. 홀로그램에서 보여지는 크로널의 진짜 모습은 가끔씩 나타났다 사라지는 눈이 전부였으며, 목소리 또한 변조되었다.

제국의 간부들 중에서도 오직 일부만이 크로널의 실제 모습을 알고 있었다. 그는 어둠의 힘에 너무나 심취한 나머지, 육체적/정신적 힘의 대부분을 다크 사이드에 빼앗겨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지 않으면 죽게되는, 그런 약하고 움츠려든 몸을 가진 노인이었다. 크로널을 아꼈던 팰퍼틴은 그에게 네모디언 기술로 만들어진 다리 달린 의자를 선물로 주어, 거동이 가능하게 했다.

이 의자 위에서 블랙홀은 정보부의 수장이라는 권력을 이용해 홀로넷에 무제한적으로 접속할 수 있었다. 그는 은하계에 있는 어떠한 홀로넷 단말기에 자신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었으며, 은하계를 가로지르는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크로널은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명상실에 앉아 은하계의 무수한 정보를 지켜보며 미래의 비젼이 보이기를 기다렸다.

크로널에게는 개인 ISD인 싱귤라리티 호와, 나이트스토커 비행대, 그리고 섀도우 트루퍼들이 주어졌다. 크로널은 이들 트루퍼들의 갑옷을 특수 도료로 코팅하여 스텔스 기능을 강화했다. 이 개조된 섀도우 트루퍼들은 이후 '블랙홀 스톰트루퍼'라 불리게 되었다. 크로널은 싱귤라리티에서 생활했는데, 자신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편집증적인 강박관념을 가지게 되어 항시 우주를 가로질러 이동하며 살았다.

정보부 수장에 겸하여 크로널은 황제의 손 중 한명으로 임명되었다. 다른 대부분의 '손'들이 근접 전투에 특화되어 있던 반면 크로널은 공포와 심리술을 사용했다. 블랙홀은 시스 연금술과 유전 공학에 심취해 있었다. 그는 수 많은 실험체를 시스 스폰으로 바꾸는 연구를 하여 '괴물 제작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만들어낸 생명체들 중에는 이후 제렉 아래에서 싸우게 되는 픽과 고크도 있었다.

크로널은 팰퍼틴이 진행하던 포스와 과학의 결합에 대한 연구에 있어 핵심 맴버였으며, 황제가 가지고 있던 여러 포스 탐지기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들 포스 탐지기들는 밈반에서 채취된 크리스탈과 라이트세이버 제작 기술을 이용하여 주변에서 느껴지는 포스 에너지를 증폭시킬 수 있었다. 크로널의 연구에는 고대의 시스인 벨리아 다르주의 자료들이 자주 참고되었다.

늙어감에 따라 크로널의 광기와 편집증은 더해가기만 했고, 제국도 그에게 덜 의존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저항군에겐 위협적인 존재였고, 저항군은 싱귤라리티호에 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크로널은 그곳에 없었고, 엔도 전투 이후까지 은하계에 나타나지 않았다. 크로널의 실종은 이세인 이사드 제독에게 정보부 수장 자리를 안겨주었고, 그녀가 권력의 핵심에 설 수 있게 해주었다. 엔도에서 데스스타가 파괴된 후, 크로널은 코루스칸트에 다시 나타났다. 그는 세이트 페스티지의 비호 아래, 어둠의 교회를 세우고 제렉에게 제다이의 계곡을 찾을 것을 명령했다.

황제가 부활한 후, 크로널은 배신자 마라 제이드를 잡아올 것을 명령받았고, 그녀를 감금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저항군이 뚫고 들어와 그녀를 다시 데려갔고, 크로널은 또 한번 모습을 감췄다. 이후 크로널은 트레일리아 행성에 다시 나타났다. 이 곳에서 그는 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생체 실험을 했다. 정글 깊은 곳에 있는 그의 비밀 연구실에선 토착민을 어둠의 광전사로 만드는 실험이 밤낮으로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의 피조물들은 완전하지 못했고, 계획이 실패한 크로널은 은하계에서 종적을 감췄다. 이후 그의 생사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다.

주변 인물[]

  1. 팰퍼틴 - 라드의 마법사였던 크로널을 어둠의 예언자로 끌어들인 인물(직접 나서지는 않았지만, 하여간). 팰퍼틴은 사실 포스의 철학이랄까 관념이랄까, 그런 데에는 별 관심이 없...다기보다는 워낙 뭐든 이용하려고만 하는 버릇이 있어서 딱히 크로널의 어떤 심리구조랄까, 그런 것이 이유가 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쓸만하니까 끌어들였다고 보는 게 맞겠다.
  2. 다스 베이더 - 일단은 황제 외에 베이더를 하대할 수 있는 존재란 없었지만서도 크로널의 시점에서 볼때 베이더는 참 미묘한 존재다.
  3. 제렉 - 크로널의 공인된 첫번째 제자. 제렉이 클론전쟁 시점에서 이미 제다이 마스터였다. 미라쿨란 애들 중에 문제있는 작자들이 많다는 건 얘들 컨셉이 눈에 뵈는 게 없는 것들이기 때문일지(춥다).
  4. 픽과 고크 - 크로널이 시스 알케미를 이용해서 "만든" 존재들 중 지명도로 치면 가장 유명한 존재들. 도마뱀 원숭이와 돼지대가리를 돌연변이시켜서 만들었다.
  5. 닉 로스투 & 카 베스터 - 크로널이 육체가 부실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형으로 사용하려고 확보해두었던 여러 포스 센시티브들 중 가장 유명한 둘. 참고로 얘들 빼고 나머지 포스 센시티브들이 루크 눈앞에서 몽조리 개죽음을 하는 바람에 루크가 입은 정신적 데미지는 실로 막심했다.
  6. 아이렉 이스마렌 "로드 나이악스" - 극성엄마 로간다 이스마렌이 아들 훈련시키라고 크로널을 초빙했는데 대련중에 그만 아이렉 마빡에 크로널이 헤드샷을(......). 뇌가 반 이상 박살난 아이렉이 치료 도중 유우잔 봉의 침공으로 인해 탈출하면서 생긴 괴물이 바로 로드 나이악스.
  7. 마라 제이드하고도 뭔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일단 마라는 "우리 편"이라서 알려진 건 그림자의 손 작전 당시 크로널에게 마라가 납치당했던 것 정도 여기에 버게어루미야와 크레이트까지 합치면 대단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