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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칠라 [chinchilla]는 포유류 친칠라과에 속한 종이다.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친칠라는 털실쥐 라고도 불립니다. 털은 부드러우며, 몸 윗면은 푸른빛을 띤 희끗희끗한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지요. 몸 길이 25∼35 ㎝, 꼬리 길이는 15∼20 ㎝입니다. 앞발과 뒷발에 각각 4ㆍ3 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눈과 귀가 유난히 큽니다.

친칠라는 작고 통통한 몸에 큰 귀를 가진 생김새 때문에 토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토끼종 가운데 하나인 친칠라와 착각하기 때문이에요. 실제 친칠라는 쥐류에 해당하는 동물로 쥐의 사촌 격이랍니다.

칠레 남부로부터 볼리비아의 북쪽 안데스 산맥의 산악 지대에 분포하지요. 성질이 온순한 편이지만, 암컷이 수컷보다 크고 강하며 공격적이에요. 주로 식물을 먹습니다. 밤에 활동하는 친칠라는 큰 무리를 지어 굴에서 살며, 때때로 낮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 기간은 약 112 일로, 한배에 1∼2 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는 몇 시간만 지나면 뛰어다니며, 며칠 뒤면 어미와 같은 먹이를 먹습니다. 5∼6 개월이 지나면 성숙하고, 수명은 10 년 정도이지요.

친칠라는 1920년대 칠레에 살고 있던 '미스터 MF 채프먼'이라는 광산 기술자가 미국에 소개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답니다. 친칠라의 모피를 판매하게 된 것도 이때부터지요. 친칠라의 털은 밀도가 높고 굉장히 부드러워 인기있는 모피의 재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