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공

지도 부인의 아버지는 기오 각간이고 어머니는 홍도인데 영실공의 딸이며 사도 태후의 포매이다 공은 풍채가 좋고 말을 잘하였으며 웟사람을 잘섬기는 재능이 있었다.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던 비조부는 법흥왕대 왕위 계승에 있어 일정한 역활을 한다. 즉, 신라 법흥왕이 영실을 총애하여 영실공을 부군으로 삼아 왕위를 주려고 하였다. 평소 시세에 민감한 비조부는 영실공에 붙어 영실공이 왕위계승을 할 수 있도록 힘을 행사한다. 영실공 또한 자식이 왕이 되려는 의도에서 반대파를 제압하기 위하여 비조공을 병부령에 임명한다.

하지만 영실공의 왕위 계승은 지소의 반대와 다른 여러 중신들의 반대로 이루어 질 수 없었다. 영실공의 왕위 계승이 무마되자 비조부공 또한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된다. 즉, 지소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비조공을 물리치고 더이상 등용하지 않았다.

『화랑세기』 2세 풍월주 미진부공 조에 보면 법흥왕은 지소 태후에게 영실공을 계부(繼父)로 삼을 것을 유명(遺命)으로 남기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소 태후는 박영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으나, 영실공을 계부로 맞이하여 황화공주를 낳는다. 송화 공주는 박영실과 지소태후의 딸이었다. 어머니를 따라 진골정통이며, 진흥왕의 비 마야왕후의 어머니이다.

한국의 굿에서 영실은 기밀이라고도 함. 기밀은 평안도 다리굿에서 가장 중요하고 여러 번 반복되는 것. 무녀의 입을 빌어 생전에 못다 한 망자의 한을 푼다. 일반 굿의 최대의 목적이 공수를 통해 신이 자기편이라는 확신을 얻는데 있다면 기밀 역시 이에 대응할 만하다. 즉 사람들은 기밀을 통해 망자와의 통로를 열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다. 기밀은 서울 지역에서는 ‘영실’, 제주도에서는 ‘영계울림’, 그리고 세습무가 주재하는 동해안 지역에서 ‘강신너름’이라고 불리는데, 넋굿에서는 없어서 안 될 요소이다. 기밀은 산 사람으로 하여금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기능을 갖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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