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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클로우크래프트(Nssis-class Clawcraft)는 치스 제국의 스타파이터이다.

은하 제국타이 파이터를 연상시키는 클로우크래프트는 치스 군사력의 상징이다. 비밀에 싸인 이 전투기와 타이 시리즈 간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클로우크래프트를 사용하는 단체가 치스 가문들의 사병이나, 치스 제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역시 치스 족인 쓰론 대제독이 세운 손의 제국, 그것도 특히 펠 가문과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종석과 동력원은 타이의 그것과 같지만, 클로우크래프트는 몇가지 면에서 일반적인 타이 파이터와 차별화 된다. 우선 이름의 기원이 된 네개의 날개를 들 수 있다. 각각의 날개는 조종석 뒷면에서 뻗어나와 앞쪽을 향하는데, 마치 갈고리 처럼 휘어져있는 날개의 끝에는 총 4개의 레이저 캐논이 달려있다. 또한 차폐막과 함께 더욱 두꺼운 장갑을 달고 있어 속력을 희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권 내에서 시속 1000km의 속도를 낼 수 있었고, 아광속에서도 일반적인 전투기를 상회하는 속력을 가졌다.

속도를 희생하는 대신, 클로우크래프트의 선회는 타 기체를 훨씬 능가하도록 되어있다. 각각의 날개가 조금씩 움직여 방향을 조절했고, 급속한 선회를 요하는 상황에서는 날개에 달린 분사구에서 불을 뿜어 방향을 바꾼다. 때문에 클로우크래프트는 매우 복잡한 기동까지 가능하다.

클로우크래프트에는 하이퍼드라이브가 탑제되어 있는데, 독특한 하이퍼스페이스 비콘이 내장되어 있어, 무거운 항법컴퓨터를 탑제하지 않고도 광속 돌파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최신의 우주지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지나 모함의 근처에 있어야 했고, 이로 인해 클로우크래프트는 장거리 단독 행동이 불가능했다. 대안으로, 장거리 임무시에는 항법컴퓨터를 탑제한 비콘쉽과 동행하기도 했지만, 28 ABY 즈음, 컴퓨터 내장형 클로우크래프트가 개발되며 이런 불편함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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