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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본 호크(The Ebon Hawk)는 타리스(Taris)에서 제작된 길이 24미터의 개조된 경 화물선(Modified Light Freighter)으로 2연장 터보레이저(Dual Turbolaser), '비밀 무기들'('Secret Weapons')로 무장하였다. 밀수업자(The Exchange)의 소유로 그들은 다빅 캉(Davik Kang), 카스 오나시(Carth Onasi)등 제다이 추방자(The Exile)들이다.

수천년 전, 에본 호크 호는 밀수업자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였다. 이 기체는 활동 시간의 대부분을 만달로리안 전쟁(The Mandalorian Wars) 당시의 타리스(Taris) 지하 세계의 두목 다빅 캉(Davik Kang)을 위해 고급품을 싣고 왕복하는 것으로 보냈는데, 주의 깊은 조종과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고출력화된 구동 체계를 통해 에본 호크 호는 공화국이나 시스 순찰대를 피해 달아나면서 은하계 구석구석의 수많은 의심스러운 인물들에게 물품을 운반할 수 있었다. 이게 자기가 훔친 것들 중 최고라고 다빅은 농담을 하곤 했는데, 그의 목숨을 여러 번 구해준 것을 볼 때 이런 농담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다빅이 어디서 에본 호크를 얻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주요 시스템은 워낙 많은 개조를 거쳤기 때문에 기존의 사양이나 심지어는 제조사까지도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다른 여러 기체들이 조잡하게 짜깁기된 전시장 바닥의 개발중인 프로토타입 모델이었다는 점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 핵심 구성요소들은 훔쳐낸 항법 컴퓨터부터 보기 드문 강력 초공간 도약 구동 장치까지 명백한 구형 장비의 개조품이었고, 다빅만이 장소와 접근 방법을 알고 있는 밀수업용 개인 장치들도 있었다. 에본 호크 호의 내부 구조는 다음과 같은 몇몇 구획으로 나뉘는데, 조종실, 탑승자 숙소, 의무실, 전략 전투 지휘실, 물품 창고 그리고 심지어는 스웁 바이크들과 기타의 장비들을 싣기 위한 임시 차고도 마련되어 있었다. 기체의 무기는 2연장 터보 레이저 포대가 달린 포탑과 다른 '비밀 무기들'로 이루어졌다.

에본 호크 호의 소유권은 타리스에서 제다이 바스틸라 샨(Bastila Shan)을 구출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 중 다빅이 죽자 공화국으로 돌아온 레반(Revan)과 카스 오나시(Carth Onasi)에게로 넘어갔으며, 다스 말락(Darth Malak)의 기함 리바이어던(The Leviathan)이 타리스를 파괴하기 바로 직전의 일이었다. 레반과 승무원들은 에본 호크 호를 이용하여 은하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스타 맵(The Star Map)의 조각을 맞춰 나갔다.

결국 제다이 내전(The Jedi Civil War)이 끝나고 레반이 사라진 후, 제다이 추방자(The Exile)는 심하게 파손된 에본 호크 호를 페라구스2(Peragus II)궤도의 소행성 격납고에서 발견하게 되고, 만능 드로이드 T3-M4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크레이아(Kreia)와 함께 에본 호크를 수리하여 페라구스 궤도를 떠났다. 새 승무원들과 함께 에본 호크 호는 다시 한 번 은하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사건의 주역이 되었다. 나중에 에본 호크 호는 틸로스(Telos) 행성에서 시스 군주 다스 니힐러스(Darth Nihilus)의 기함 래비저(The Ravager)가 이끄는 시스 함대와 공화국의 제독이 된 카스 오나시가 이끄는 공화국군의 접전 중 추방자와 일단의 만달로리언이 함께 래비저에 침투하여 다스 니힐러스를 쓰러뜨리고 결국 래비저를 침몰시키는 데 일조하였다.

그 사건 후 추방자는 에본 호크 호를 만달로리언 전쟁의 마지막 전장이었던 죽음의 행성 말라코어5(Malachor V) 로 데려간다. 그때까지 말라코어 5의 궤도를 불길하게 떠도는 전투의 파편들을 피하며 접근하던 에본 호크 호는 행성의 강력한 역장에 휘말려 표면에 불시착하고 만다. 추방자는 말라코어 5의 지하 깊숙한 곳에 있던 트레이어스 아카데미(Trayus Academy)로 들어가 시스 로드 다스 사이언(Darth Sion)과 다스 트레야(Darth Treya) 를 처치한다. 그러나 다스 트레야가 쓰러진 뒤 불안정하던 행성이 결국 붕괴하기 시작했고, 아슬아슬한 순간에 에본 호크 호와 그의 승무원들은 추방자를 구출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말라코어5를 탈출했다. 그 후 추방자와 에본 호크의 행방은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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