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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 양패(良貝)는 진성 여왕과 혜성대왕 김위홍의 아들이다. 자세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다. 양패구상은 서로 싸우다가 양측(兩側)이 모두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손해(損害)만 입음을 뜻하는 말이다.

양패 세자는 진성 대왕의 막내 아들이었다. 진성여왕의 막내아들 양패는 아찬이라는 높은 벼슬을 하고 있었다. 양패 세자가 당나라로 사신 길에 올랐을 때였다. 신라 제51대 진성여왕의 아들 양패(良貝)가 당(唐)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는데, 진성 여왕은 백제의 해적을 염려하여 활 잘 쏘는 사람 50명을 함께 보냈다. 백제의 해적떼가 진도섬에서 및길을 막고, 노략질을 한다는 소문을 듣는다.

거타지(居陀知)는 양패를 수행한 궁사(弓士) 중 한 사람이었다. 사신 일행이 서해(西海)로 항해하던 중 배가 곡도(鵠島)에 이르러 풍랑을 만나 뱃길이 막혀 십여 일을 묵게 된다. 그 때 양패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섬에 궁사 한 사람을 두고 가면 뱃길이 무사하리라고 했다. 제비뽑기로 거타지만 남게 되었는데, 홀연 한 노인이 못 속에서 나와 거타지에게 자신들을 괴롭히는 늙은 여우를 죽여 달라고 했다. 다음 날 아침 거타지는 사미승으로 변신한 여우를 쏘아 죽였고, 서해용왕은 그 보답으로 자신의 딸을 꽃가지로 만들어 거타지의 품에 넣어 주었다. 그리고 두 용(龍)을 시켜 거타지 일행을 당나라까지 호위하도록 시켰다. 거타지 일행은 당왕(唐王)에게 비범한 인재로 환대를 받았고, 거타지는 신라로 귀국하여 꽃가지를 내어 여자로 변신시켜 부부가 되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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