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 (梁吉 또는 良吉)은 신라 진성 여왕 때의 반란자이다. 왕실의 부패로 국정이 문란해지자 북원(北原, 충주) 등 30여 성을 공략, 세력을 폈다.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기훤(箕萱)과 양길(梁吉)이 있었는데, 궁예는 891년 기훤에게 몸을 의탁했다가 이듬해 양길의 부하로 들어갔다. 기훤은 오만무례하고 주군의 자질이 없어 이듬해 양길 을 찾아갔다. 양길은 궁예를 우대하고 일을 맡겼으며 군사를 주어 동쪽으로 신라의 영토를 공략하게 하였다. 궁예는 승리를 거듭한 끝에 명주(강릉) 땅을 차지했다.

궁예는 양길의 부하로 들어가 ㅅㅔ력을 키워 양길을 몰아내고 철원을 본거지로 나라를 세운다. 제 밑에서 싸움질을 배운 피라미가 이제는 자신을 향해 칼날을 곧추 세우고 있음을 알았다. 양길은 궁예의 힘을 꺾어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수를 친 것은 도리어 궁예였다. 궁예가 패서도(浿西道)와 한산주(漢山州) 관내의 30여성을 쳐서 송악군(松岳郡)에 도읍하였다. 3년 북원의 양길이 궁예를 꺼려 비뇌성(非惱城)으로 진격했으나 패하여 도망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양길보다는 궁예를 더 따르게 되었다. 그래서 마침내 궁예는 양길을 물리치고 반란군의 우두머리가 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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