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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토스라는 플루타르크 영웅전에 등장하는 인물은 BC3세기 경의 시키온 출신 정치가로, 참주정을 혐오하는 자로 유명했다. 이 사람은 시키온을 참주의 억압과 폭정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많이 썼다.

멜란티오스의 그림편집

고대그리스의 폴리스 중 시키온은 당시 뛰어난 그림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그림을 공부했다는 것만으로도 명성을 떨칠수 있을 정도였다. (한 예로 아펠레스라는 화가가 기술보다는 순전히 명성을 위해 큰 돈을 들여 시키온 화가들에게 그림을 배웠을 정도라 함)

아라토스 편의 주인공인 아라토스는 -위에 설명한대로- 참주혐오자였기 때문에 시키온 해방 뒤 참주들의 초상화를 없애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참주 아리스트라투스의 초상화 앞에서는 머뭇거렸는데, 그 그림이 너무나 훌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전제정치에 대한 분노를 상기하고 그림을 없애려 했는데, 그의 친구인 네아클레스라는 화가가 그 그림을 제발 없애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고 한다. 아라토스가 부탁을 거절하자 네아클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참주와 싸워야 하오. 그러나 그 이외의 것까지 없애서는 안 되오. 그러니 승리의 여신은 그대로 둡시다. 내가 참주 아리스트라투스를 지워 버릴 테니 말이오."

아라토스는 이 말이 그럴듯했고, 자신도 그림에는 아쉬움을 느꼈으므로 네아클레스에게 수정<?>을 허락했다. 그렇게해서 네아클레스는 그림에서 참주의 모습을 지우고 그 자리에 종려나무 한 그루를 그려 넣었다.

그런데 네아클레스가 참주의 발을 잊어버리고 그림에서 지우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플루타르코스가 살아있던 때)까지 남아있는 그 그림에도 전차 밑에 참주의 발이 희미하게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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