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방(新羅坊)은 신라 시대 당나라에 있던 신라 사람들이 주로 모여 살던 집단 거주지이다. 당나라의 해안 지방에 있는 집단 거주지를 신라방이라고 하는데, 그중 신라인을 다스리기위한 총관까지 배치한 산둥성 등주(登州)의 것이 유명하다.
신라와 당나라 간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재당(在唐) 신라인들의 집단거류지인 신라방(新羅坊)에 신라인들이 세운 절. 문등현(文登縣) 적산촌(赤山村)에 있던 장보고(張保皐)에 의해 세워진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이 유명하다. 절강통지에 실린「평양현지(平陽縣志)」 월주지역의 신라방은 마한의 해상세력인 석탈해 왕조(사로국) 때 부터 개척한 것으로 보인다.
해적 소탕 작전으로 장보고는 엄청난 재물을 얻게 되었다. 그는 우선 물품을 등주 신라방으로 모두 실어날랐는데, 그양이 엄청났다.신라인들은 춤을 추며 장보고를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