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는 잉엇과에 속한 민물고기이다. 잉어과(─科 Cyprinidae)의 한반도 고유종인 쉬리는 서남해로 흐르는 대부분의 하천과 동해안의 일부 하천 및 거제도와 남해도에 분포하며 북한의 일부 하천에도 분포한다. 영화 '쉬리' 로 잘 알려진 쉬리입니다. 수조에서는 물살을 만들어주면 멋진 유영을 감상할 수 있고 때깔 또한 유지됩니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한 편이다. 머리도 역시 가늘고 길며 뾰족하고, 작은 입은 주둥이 끝의 하부에 있으며, 입수염은 없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옆줄은 완전하고 거의 직선이다. 머리의 등쪽은 갈색이고, 몸의 등쪽은 흑남색(黑藍色)이다. 옆줄이 있는 중앙부에 폭넓은 황색 세로띠가 있는데, 이것을 기준으로 하여 배쪽은 은백색이며, 등쪽은 주황색·보라색·흑남색 등으로 이어진다.

모든 지느러미에는 지느러미살을 가로지르는 흑색 무늬가 있다. 하천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나 바위가 있는 여울에서 살고 있다. 주로 수서곤충이나 그밖의 작은 동물들을 잡아 먹는다. 산란기는 5~7월로 이때가 되면 수컷은 몸 양옆에 짙은 황색의 혼인색(婚姻色)을 띠며 얕은 여울에서 무리를 짓는다. 전장 10~12㎝인 개체들은 흔히 볼 수 있으나 전장 15㎝ 이상 되는 개체는 매우 드물다.

20px 본 문서에는 브리태니커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의 콘텐츠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한 CC-BY-SA 라이선스하에 배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