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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바

하이퍼스페이스는 위에서 말한 특성 때문에 조금이라도 계산에 오차가 있으면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거나 항성 속으로 뛰어드는 등의 위험이 뒤따른다. 함선의 경우에는 소행성대로 진입할 수도 있고요. 즉, 계산실수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아스트로맥 드로이드의 무서움이 드러나죠. 파일럿은 아스트로맥이 어떤 계산을 수행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컴퓨터 시스템 역시 아스트로맥이 컨트롤을 가지고 있으니 스크린에 나타나는 곳이 정말 아스트로맥이 계산하고 있는 좌표인지 알 수 없지요. 즉, 아스트로맥은 파일럿을 기만하고 일부러 이상한 곳으로 점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에 파일럿을 죽이고 싶다면 슈퍼노바 속으로 뛰어들면 되는 일이고,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고 싶으면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우주 속으로 뛰어든 뒤에 모든 시스템을 오버라이드하고 산소가 떨어져 죽게 할 수도 있지요.

레조넌스 토피도는 생긴 건 까다 만 뭐(달걀)같이 생겼지만 이 무기는 제국이 제작한 슈퍼 웨폰 중 가장 막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녀석이다. 피격 -> 폭발과 동시에 발생되는 플라즈마 효과에 의해, 행성 중핵의 불안정화를 유발하게 되는데, 그 수준은 거의 순식간에 행성이 초신성化 될 정도. 게다가 초신성 폭발이란 사실상 뱅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 폭발의 규모는 거의 한 행성계를 결딴을 내버릴 수준이다. 제국이 만들어낸 슈퍼 웨폰들 중, 행성 날려버리는 무기들은 많았지만, 행성계 하나를 날려버릴 정도의 무기란 이것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