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DOM


선사

나옹 선사는 고려 말 불교계의 명승이자 고승(高僧)으로 왕사(王師)이다. 본명은 혜근(慧勤:1320∼1376)),호는 나옹(懶翁), 강월헌(江月軒)이다. 처음 이름은 원혜(元惠)이다.

나옹선사는 고려 충숙왕 7년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가산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339년 이웃 친구의 죽음에 무상을 느껴 출가한 후, 1344년 (충혜왕 5년)에 회암사에서 수도를 하고, 1347년(충목왕 3년)에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인도의 고승 지공 선사(指空禪師)에게서 2년간 수도(修道)하였고, 불법을 배우고 돌아왔다.

일연 선사(一然禪師) (1206∼1289) 고려후기의 고승. 성은 김씨. 처음의 법명은 견명(見明). 처음 자는 회연(晦然), 자호는 목암(睦庵). 경상도 경주의 속현이었던 장산군(章山郡) 출신. 김언정(金彦鼎)의 아들이다.

소림사는 중국 허난 성(河南省) 덩펑 시(登封市)의 서북 쑹산(嵩山) 산에 있는 절. 496년에 북위의 효문제가 발타 선사(跋跎禪師)를 위해서 건립하였다.


구정 선사 이야기편집

동대 관음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조그마한 토굴이 하나 있다. 이 곳이 바로 유명한 구정선사가 출가하여 공부하던 곳이다. 구정선사(九鼎禪師) 는 무엇보다도 출가 수행자에게 하심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일화로 특히 유명한 분이다.

옛날 비단 장사를 하며 살던 한 청년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한 노스님이 길가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청년이 "스님 이 곳에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하니, 노스님은 빙그레 웃으며, "내 몸의 피를 빨아먹는 이들의 공양시간이라, 피를 잘 빨아먹으라고 가만히 있지" 하였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그 노스님은 갈 길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스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은 청년은 자신도 모르게 노스님을 따라 출가하게 되었다 .

행자생활을 하던 때였다. 하루는 노스님이 솥을 새로 걸어야겠다며 행자에게 그 일을 맡겼다.

정성스럽게 솥을 건 행자가 "솥을 다 걸었습니다" 하자, 노스님은 "이 곳이 삐뚤어졌으니 새로 걸어라" 하고는 그냥 들어가 버렸다.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조금도 틀어진 곳이 없건만 행자는 다시 솥을 걸었다.

그렇게 솥을 걸고 허물기를 무려 아홉 번 하고 나서 마침내 노스님에게서 "바로 걸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 행자는 솥을 아홉번 걸었다 하여 구정(九鼎)이라는 법명을 받아 큰 도를 이루었다.

그 때의 노스님은 통일신라의 선지식 무염(無染)스님이었다. 자신의 마음을 늘 낮추는 겸허한 마음이야말로 진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의 참된 모습이기에 구정선사의 이 이야기는 오랜 세월을 두고 수행자 사이에서 회자되는 참된 법문이다.

Community content is available under CC-BY-SA unless otherwise no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