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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스펙이 어느 정도 나오고 있는데, 아무리 잘 봐줘도 비스카운트의 15분의 1이라고 한다. 이것도 그냥 탑재 가능한 육상전투원 수만 놓고 볼때 이야기고, 탑재 화력의 경우에도 터보레이저 기준으로 4000문이 넘어가는 비스카운트에 비해 사이즈는 배터리 형식이라고는 해도 배터리 90개(대형급 30개, 일반형 60개) 수준이라, 그나마도 전방에 다 때려박았다는 거 생각해보면 커버 가능한 공방범위도 제한되어 있다는 이야기.

물론 비스카운트야 함대당 하나 있어도 충분한 수준의 총기함격인 녀석인만큼 함대의 주력급인 사이즈가 그거 따라간다는 것도 웃긴 이야기긴 한데, 작중에서 사이즈의 대응격인 펠레온 클래스와 비교해 봐도 3대 1이라는 게 진정한 문제, 펠레온이 임페리얼과 동급 내지는 그보다 약 1.5배 수준의 덩치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놈은 규모는 물론이고 뭐가 되건 최대한으로 잘 봐줘야 빅토리 수준이라는 소리다. 실제로 보여준 모습도 그 수준이다.

근데 연합은 이걸 총기함으로까지 굴렸다OTL. 설정상 연합은 2차 은하계 내전 종전 뒤에도 안정과는 거리가 멀긴 했다. 일단 펠 제국으로 진화하는 제국파 세력이 떨어져나갔고, 콘페더레이션은 그대로 건재하며, 보니까 연합 초기에는 그럭저럭 연합의 일부로 편입되거나 기우는 것 같던 제다이 기사단이나 헤이프 조정, 치스도 죄다 중립세력 내지는 지원세력으로 멀어져버렸다. 유우잔 봉 전쟁의 피해 복구도 제다이 기사단과 펠 제국이 나설 때까지 100년 가까이 못했다니까, 경제력이 앵꼬났다는 말 나와도....

때문에 함대도 대규모 함대는 운영하지 못하고, 일부에서는 연합 초창기에 굴리던 얼라이언스 - 이거 빅토리 개조한 거다.- 까지 주력함으로 돌려썼다고 하는데, 그러던 중, 펠 제국이 펠레온급으로 함대를 전면 도배하면서 여기에 쇼크를 먹고 만들었다는 게 이 사이즈라고 한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돈은 없고, 시간도 없고, 양적으로 균형은 맞춰야겠고하니, 덩치 줄여서라도 많이나 뽑자.

이런 사정들을 반영한 것인지 명칭부터 대놓고 순양전함인데다(근자의 덕물에 등장하는 순양전함들 중에서는 가장 원래 의미에 근접한 듯.), 실제 보기에는 순양전함이라기보다는 76km포의 위엄을 자랑하는 윤영하함 포켓전함이다.

게다가 몬 칼라마리 계열이라고 하는데, 외관상의 미점은 물론이고, 명색 처음부터 전함으로 만들어진 주제에 예전의 여객선 개조해서 전함이오 하던 시절 몬 칼라마리 계열 함들이 보여줬던 위엄조차도 찾기 어렵다. 말은 전방에 무장을 때려넣어서 효율적인 집중공세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작중에서 펠레온 한 대라도 제대로 잡는 거 보여주고 그런 말을 해야지.

뭐 그때는 주인공 보정이었고 지금은 아니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몬 칼라마리가 작정하고 전함 뽑으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줬던 선대의 위용들을 생각하면, 미묘하다는 말은 어떻게든 나올 수밖에 없다. 아무리 급조를 했다고 해도 여객선 개조보다는 나을 거다.

이렇다보니, 팬들 중 일부에서는 몬 칼라마리가 뭔가 비리라도 저질렀거나, 아니면 연합 내부에서 전함도입 관련으로 뭔가 아준전차 수준의 구린 짓거리가 있었다는 비하인드 있는 거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올 지경인데;; 연합이 주력함 주문할 땐 사이즈 뽑아주던 몬 칼라마리가, 펠/시스 제국이 함을 강요주문하니까 어드밴스드급이라는 괴물을 떡하니 뽑아주더라는 것까지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 쪽을 지지하고 싶은 심정이다. 스타파이터 방면에서도 CF9이 주력기로 날아다니는 판이고 보면(그래도 얘들은 파일럿들이 로그 편대라 그런가 이름값은 한다.

작중에서도 명색 기함이라고 이름도 간지나게 붙이고 나왔던 인도미터블이 이슈 한회분만에 얼라이언스로 교체되어버린 거 보면 이런 구린 디자인은 애초에 레거시 팀이 의도한 게 아닌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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