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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주[梭失公主]는 법흥왕과 보현 공주사이에서 태어난다. 이렇게 태어난 사실(梭失公主)은 동륜 태자의 후비가 되고 법흥의 동생 김입종과 혼인을 하여 오종을 낳는다.

오종은 다시 비란과 혼인하여 오란을 낳고 오란은 동종과 혼인하여 동란을 낳는다. 동란은 석명과 혼인하여 군관공을 낳는다. 군관공은 천운과 혼인하여 천관을 낳는다.

사부지 갈문왕의 동생이라는 어사추 여랑왕의 정체는 기존 사료로서는 알 수 없다. 어사추는 입종과 가까운 혈족이면서 기미년 이전에 죽은 공주나 그에 준하는 여성이다. 그중 유력한 인물이 바로 사실(梭失)이다. 사실은 법흥과 보현(친남매간임...) 사이에서 503년 출생한 바로 보현의 딸이다.

517년 입종과 결혼하여 522년 오종(五宗)이란 아들을 낳았으며 536년(을묘년) 7월에 죽는 걸로 되어 있다.

참고로 입종이 혼인한 것은 530년이고 534년 진흥이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으니 사실은 지소 입장에서 보면 배다른 언니이자 남편의 본부인이 되는 셈이다.

입종의 입자에서 보자면 누이(妹)가 아니라 조카딸(姪)인 셈인데 우매(友妹)라고 쓴 표현이 손아래 친척인 부인을 뜻한다고 보면 오히려 어사추의 정체는 보현보다 그 딸 사실이 아닐까?

또한 지소의 입장에서 남편과 손위언니가 다 죽은 후 그 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찾아 온 것이 이해가 된다. 사실의 혈통은 친남매간의 사통으로 태어났으나 아마도 신라 사회에서는 예외적으로 귀한 혈통이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랑왕(女郞王)으로 불릴 수 있는 자격이 충분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