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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희[朴述熙 ?~945(정종 즉위)]는 고려초의 무신이다.

면천박씨(沔川朴氏)의 시조. 일명 술희(述希). 박술희(朴述熙)는 혜성군(지금의 충남 당진군 면천) 출신이었다. 그 는 어려서부터 체격이 장대하고 용감했다. 아버지는 대승(大丞) 득의(得宜)이다. 18세에 궁예의 호위병이 되었으나, 태조를 섬기면서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워 대광(大匡)이 되었다. 921년(태조 4) 태조가 장화왕후(蔣和王后)의 소생인 무(武:뒤의 혜종)를 정윤(正胤:태자)으로 삼고자 할때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는 호족 출신으로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그를 혜종의 후견인으로 삼아 왕권의 세력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943년(태조 26)에는 태조로부터 군국대사(軍國大事)를 부탁받고, 태조의 정치이념인 훈요10조(訓要十條)를 전수받았다. 그러나 광주(廣州) 지방의 호족출신인 왕규(王規)와 적대관계에 있어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100여 명의 호위병을 거느리고 있다가, 945년 정종이 이를 의심하여 갑곶(甲串)으로 귀양보냈다. 귀양지에서 왕명을 사칭한 왕규에 의해 살해당했다. 태사삼중대광(太師三重大匡)에 추증되었으며, 혜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엄의(嚴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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