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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골레토는 16세기 북이탈리아의 만토바 공작의 궁정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이다. 리골레토는 프랑스 낭만주의 거장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일락의 왕”을 바탕으로 프란체스코 피아베가 심혈을 기울여 기울인 대본은 당국으로부터 상연금지 명령을 받게 된다.

베르디와 피아베는 서둘러 제목과 배역 장면을 변경하고 상연 허가를 얻게 되는데, 이런 사정 때문에 오페라의 무대는 프랑스에서 이탈리아의 만토바로 옮겨지고, 프랑소와 1세는 만토바 공작, 곱추인 트리부레가 리골레토, 그의 딸 블랑쇠질다, 자객 실타바타르스파라푸칠레로 바뀌었으며, 오페라 제목 또한 ‘저주’에서 <리골레토>로 바뀌게 되었다.

반토바 공작은 여성을 정복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 방탕아이다. 그는 귀족들의 광대인 곱추 리골레토가 아름다운 첩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여자를 유괴해 오도록 명한다. 그 여자는 바로 리골레토가 공작의 눈에 띄지 않게 숨기고 있던 딸 질다였다.

그러나 질다는 변장한 학생이 공작인 줄 모르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안 리골레토는 복수를 맹세하여 자객인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의 암살을 부탁한다. 그러나 공작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게 된 질다가 공작 대신 죽음을 맡기로 선택한다.

리골레토는 스파라푸칠레에게 약속한 돈을 주고, 자루에 든 공작의 시체를 메고 강에 던지려고 하는데, 멀리서 만토바 공작의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자루 안을 풀어보니, 거기에는 질다가 칼에 질려 숨을 거두려 하고 있다. 리골레토는 자기의 복수가 딸에게 미친 것을 알고 질다 위에 쓰러지며 막을 내린다.

만토바 공작의 '이것도 저것도' '여자의 마음' 질다의 '그리운 그이름'은 오페라 사상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꼽히고 잇다. 특히 베르디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자의 마음'을 작곡한 후 초연 전날까지 공개하지 않도록 했는데 오페라 음악치고는 비교적 단순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이곡은 초연 이후 전 베네치아 시내에 퍼질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었다.

등장 인물편집

  1. 만토바 공작
  2. 곱추 리골레토 : 만토바 공작 부하, 어릿광대 곱추
  3. 질다 : 리골레토의 딸
  4. 스파라푸칠레 : 자객
  5. 막달레나 : 스파라푸칠레의 여동생
  6. 몬테로네 백작
  7. 체프라노 백작

줄거리편집

1막 만토바 공작은 바람둥이로 많은 여인들을 상대로 호색적인 생활을 즐기고 있다. 궁정의 호화스러운 넓은 홀에서는 무도회가 열리고, 귀부인들이 춤을 추고 있다. 만토바 공작은 여인들을 고르기 힘들다는 노래를 하고 노래를 끝낸 공작은 체프라노 백작 부인을 꾀어 춤을 추러 나간다.

체프라노 백작이 나타나 공작과 싸움을 거는데, 리골레토와 여러 가신들이 체프라노 백작을 진정시킨다. 거기에 공작에게 자기 딸을 농락당한 몬테로네 백작이 뛰어들어 공작에게 대들고, 리골레토는 이를 가로막고 빈정댄다. 백작은 리골레토에게 너도 아버지의 노여움을 알 날이 있을 것이라고 저주한다. 이 광경을 본 신하들도 분개하여 몬테로네를 도와, 리골레토가 숨기고 있는 딸 질다를 공작에게 훔쳐 오자고 한다.

그러나 공작은 벌써 학생으로 변장하여 질다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리골레토는 질다를 숨겨 둔 집으로 가서, 유모 지오반나에게 단단히 부탁한다. 거기에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이 몰래 보고 있다가, 이름을 속이고 질다와 만난다. 두 사람은 사랑을 맹세한다. 이때 복면을 한 공작의 가시들이 담을 넘어 들어와, 질다를 강제로 끌로 사라진다. 뒤늦게 이를 안 리골레토는 머리를 쥐어 뜯다가 기절하여 쓰러진다.

2막 공작이 방안에 우울하게 앉아 있는데 질다가 가신들에 의해 끌려 온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리골레토는 놀라며 격분한다. 어젯밤부터의 사정을 짐작한 리골레토는 공작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고 질다는 아버지를 위로한다.

3막 여인숙에서 리골레토는 자객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을 살해해 달라고 부탁을 하다. 스파라푸칠레의 누이 동생인 막달레나의 유혹에 공작은 여인숙까지 나와 술 대접까지 받는다. 막달레나는 오빠에게 공작을 살려 달라고 하면서, 그 대신 다른 사람을 찾아 오겠다고 한다. 이를 엿듣고 있던 질다는 공작 대신 자기가 죽을 것을 결심한다.

리골레토는 스파라푸칠레에게 약속한 돈을 주고, 자루에 든 공작의 시체를 메고 강에 던지려고 하는데, 만토바 공작의 노래 소리가 들려 온다. 자루 안을 풀어보니, 거기에는 질다가 칼에 질려 숨을 거두려 하고 있다. 리골레토는 자기의 복수가 딸에게 미친 것을 알고 질다 위에 쓰러져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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