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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티치다스 2세 또는 레오티키데스 [Leotychides,기원전 545경~ 469경]는 에우리폰 가문 출신의 스파르타 왕이다. 페르시아 전쟁 때 몇몇 전투에서 직접 군대를 지휘해 승리를 거두었다.

기원전 491년 스파르타 왕 클레오메네스 1세가 델포이의 신관(神官)들을 매수해 레오티키데스의 사촌인 공동 통치자(스파르타의 왕은 2명이었음) 데마라토스를 비합법적인 왕이라고 선언한 뒤 데마라토스의 뒤를 이어 레오티키데스가 왕위에 올랐다. 레오티키데스는 얼마 후 아테네와 아이기나 섬 사이에 휴전협상을 주선했으나 실패했는데 아이기나는 서쪽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던 페르시아에 항복함으로써 아테네의 적개심을 사고 있었다.

기원전 479년경 페르시아군이 대부분 그리스 본토에서 쫓겨났을 때에는 그리스 함대 사령관직을 맡았다. 같은 해 리디아 해안의 미칼레에서 페르시아 육해군을 물리쳐 소아시아 서부에 있는 그리스인들에게 페르시아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기원전 476년경 페르시아를 도운 귀족가문인 알레우아드가(家)를 응징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테살리아로 갔다가 철수했는데 소문에 따르면 뇌물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문에 스파르타에서 기소당해 아르카디아의 테게아로 도망갔다. 결국 추방선고를 받아 그의 집은 파괴되었으며 그의 손자 아르키다모스 2세가 왕위에 올랐다. 제2차 메세니아 전쟁(BC 650경)에서 메세니아에 맞서 싸운 선대(先代) 스파르타 왕 레오티키데스와는 동명이인(同名異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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