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은 인간의 왕에게 암리타를 지키는 임무를 부여했고, 암리타를 지키는 왕을 '드로나'라고 불렀다. 드로나는 전설로 내려오는 히어로 지만 아직 자신이 누군지 깨어나지 못했다. 드로나는 대를 이어서 암리타를 잘 지켰다.

그러나 악마들은 끊임없이 암리타를 노리게 된다. 그들로서는 암리타만 있으면 다시 신들을 능가하는 힘을 얻을 수 있으니, 암리타를 손에 넣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부릴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드로나 같은 존재는 없을 것 같은데, 인도인들의 상상력에는 불사의 감로수를 지키는 드로나가 아직 있었다. 어린 드로나인 소년 아디티야는 청년이 되어서야 자신이 드로나임을 알게 되고, 악마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세상 살 만하면 드로나가 이겨서 악마가 힘을 못쓰고 있다는 뜻이다. 세상이 온통 나쁜 사람들의 천국으로 보이면 드로나가 악마의 완력에 눌려 암리타를 넘겨주었다는 뜻이다.

마하바라타에서 판다바 형제와 까우라바 형제의 스승이 드로나였다. 드로나의 최고 제자가 판다바 형제 중 셋째 아르주나였다. 드로나는 까우라바 형제 편에 속하게 된다. 따라서 아르주나에게는 적이 되는 것이다. 존경하는 스승에게 창을 겨눠야 했으니, 아르주나는 전투에 임하는 것을 망설일 수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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