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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폰(Demophon, BC.1181 ~ BC.1147)은 테세우스의 아들. 메네스테우스에 의해 쫓겨났으나 에우보이아의 엘레페노르의 손에 길러져 트로이 전쟁에도 참전했다. 전쟁이 끝난 뒤, 트로이에서 헬레네와 함께 트로이로 갔던 외할머니 아이트라를 모셔왔으며 아테네로 돌아와 메네스테우스에게 빼앗겼던 왕위를 되찾았다. 데모폰은 미케네에게 위협 받는 헤라클레스의 아들들을 보호하였다.

테세우스와 파이드라(또는 아리아드네)의 아들. 아카마스와 동생편집

테세우스가 페이리토오스의 신붓감으로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러 저승으로 간 동안 디오스쿠로이(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가 아카마스와 데모폰을 아테나이 왕좌에서 쫓아내고 그 자리에 메네스테우스를 앉혔다. (☞메네스테우스, ☞아카마스) 아카마스와 데모폰은 스키로스로 가서 아버지를 만났다. (☞테세우스) 형제는 아버지와 헤어져 헬레네에게 노예로 잡혀 있던 그들의 할머니 아이트라를 구출하기 위해, 칼코돈의 아들 엘레페노르와 함께 트로이아 전쟁에 참전했다. (☞아이트라) 형제는 트로이아 함락에 일익을 담당했다. 목마 안에 숨었던 용사들의 명단에도 들어 있다.

트로이아에서 돌아오는 길에 데모폰은 암피폴리스의 왕 시톤의 딸 필리스와 트라케에서 사랑을 나누었다. (아카마스가 필리스와 사랑을 나누었다는 설도 있다.) 데모폰은 필리스와 결혼했고, 시톤은 지참금으로 데모폰에게 왕국을 물려주려 했다. 데모폰은 아테나이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수차례에 걸친 필리스의 애원으로 데모폰은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떠날 채비를 했다. 필리스는 “아홉 개의 길”이라는 장소까지 데모폰과 동행했다. 필리스는 남편에게 작은 함을 주었다. 그 함은 레이아에게 봉헌한 성스러운 물건이 들어 있었다. 그러면서 자기 곁으로 돌아올 모든 희망을 버리기 전에는 함을 열어보지 말라고 충고했다. 데모폰은 아내와 헤어져 키프로스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가 돌아오기로 약속한 때가 지나자 필리스는 데모폰에게 저주가 내리기를 빌고는 자살했다. 한편 데모폰은 함을 열어 보고 자신이 본 것 때문에 공포에 사라잡혔다. 그가 말에 오르자 말이 날뛰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말에서 떨어져 자기 칼에 찔려 죽었다.

아테나이 사람들은 데모폰이 팔라디온을 트로이아에서 가져온 것으로 믿었다. (☞아테나, ☞팔라디온) 디오메데스와 오딧세우스가 트로이아에서 팔라디온을 빼앗아 데모폰에게 자발적으로 주었다고도 하고, 어느 날 저녁 디오메데스 휘하의 아르고스 사람들이 실수로 팔레룸에 상륙했을 때 그들을 해적으로 여긴 데모폰이 그들을 공격하여 신상을 빼앗았다고도 한다.

데모폰이 권좌에 있는 동안 에우메니데스(에리니에스)에게 쫓기던 오레스테스가 아테나이로 왔다. 또 같은 시기에 헤라클레이다이가 에우리스테우스와 싸우기 위해 지원을 요청하러 왔다고도 한다. (☞헤라클레이다이)

데모폰 전설은 여러 개의 일화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서로 잘 연결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일관성이 없다. 일부는 서로 모순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카마스와 데모폰의 역할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엘레우시스의 왕자. 켈레오스 왕과 메타네이라 왕비의 아들. 트립톨레모스의 동생편집

페르세포네를 찾아 길을 떠난 데메테르는 메타네이라의 시녀가 되어 데모폰을 양육하게 되었다. (☞데메테르) 여신은 환대해준 왕과 왕비를 위해 그를 불사의 몸으로 만들려고 했다. 여신은 밤마다 아이의 몸에서 불사가 아닌 부분을 태우기 위해 아이를 불 속에 넣곤 했다. 데모폰이 신기할 정도로 빨리 자랐기 때문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메타네이라(또는 유모 프락시테아)가 데메테르를 감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데메테르가 아이를 불 속에 넣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여신이 아이를 떨어뜨렸다. 데모폰은 불에 타 죽고 말았다.

다른 전승에 따르면 데모폰이 타죽지는 않았지만 불사신이 되지도 못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 따르면 불 속에 들어간 것이 데모폰이 아니라 트립톨레모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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