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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로 헛

헛족의 일원이 자신의 경력의 종지부를 찍으면, 보통 그는 모든 책임을 내려놓고 자신의 취향만을 탐닉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넴로 역시 그 예 중 하나다.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넴로는 허타의 중요한 공업단지인 지구나의 갱들 사이에서, 치밀하고 야망을 가진 지도자로 통했다. 각 블록과 각 공장마다 그는 무자비함과 협박, 그리고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지배를 해왔다. 그는 자신의 부하들에게 후한 보상을 해줬고, 이런 인망을 무기로 지구나의 전 보스에 대항한 처절한 쿠데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는 경쟁 갱단들을 파괴하진 않았다. 단지 그들을 지배하며 수익의 일부를 요구했을 뿐.

이제 편안하고 안정된 자리에 오른 넴로는 모둔 실무를 부하들에게 맡겨놓고 자신의 자기만족을 좆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음식, 투기장 결투, 사치스러운 만찬이 매일 계속되었다. 이후 파트라라는 헛이 등장해 넴로의 라이벌로 부상할 때까지 이런 상황은 계속되었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사업에 복귀한 넴로에 대해 주민들은, 언제 그가 파트라를 적으로 간주하고 전쟁을 시작할지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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