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사(吉士)는 신라(新羅)의 고관 가전(古官家典)의 한 벼슬이다. 열네째 관등으로 계지, 길차라고도 한다. 17관등 가운데 제14관등으로 4두품 이상이면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통일 이후에는 하급 중앙관직으로서 사(史)밖에 맡을 수 없었다. 32년(유리왕 9) 17관등제가 만들어졌을 때 제정되었다고 하나, 520년(법흥왕 7) 이후 제도로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공복(公服)은 황색이었다.

4두품 대사(大舍)․ 사지(舍知, 小舍․吉士․吉次)는 관직이 사(史)의 고위급이다. 계지(稽知)는 신라 때, 고관가전(古官家典)의 으뜸 관직을 이르던 말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외관(外官)중 상간(上干) 은 대사에 준하고, 간(干) 은 사지에 준하고, 일벌(一伐) 은 길차(吉次)에 준하고, 피일(彼曰) 은 소오(小烏)에 준하고, 아척(阿尺) 은 선저지에 준한다.

대일임전 [對日任典]은 신라시대의 관청이다. 657년(태종무열왕 4)에 설치되었으며, 경덕왕 때 전경부(典京府: 典邑署)와 합쳤다. 이로 보아 수도 경주를 관장하던 관청으로 보인다. 관원으로 대도사(大都司) 6명, 소도사 2명, 도사대사(都事大舍) 2명, 도사사지(都事舍知) 4명, 도알사지(都謁舍知) 8명, 도인사지(都引舍知) 1명, 당(幢) 6명, 도사계지(都事稽知) 6명, 도알계지(都謁稽知) 6명, 도인계지(都引稽知) 5명, 비벌수(比伐首) 10명을 두었다. 경덕왕 때 대도사는 대전의(大典儀), 소도사는 소전의, 도사대사는 대전사(大典事), 도사사지는 중전사, 도알사지는 전알(典謁), 도인사지는 전인(典引), 당은 소전사로 고쳤다가 뒤에 원래대로 바꾸었다.

길사(吉事)는 혼례나 환갑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다. 길사(吉祀)는 즐거운 제사다. 우리 조상들은 조상의 제사를 지내며 주자가례(朱子家禮) 등 유교의 예법에 따라 나 위로 4대 조상까지 제사를 모셔 왔다. 나의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이제 내가 제사를 맡아 지내야 하니 그 신고를 하는 제사를 길사(吉祀)라고 일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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