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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goose)는 오리과에 속하며 학명은 Anser fabalis 이다. 몸이 크고 몸빛은 암갈색이며 부리 밑부분은 황색이다. 목은 길고 다리는 짧다.

기러기 무리는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4만km 거리를 날아간다고 합니다. 기러기 무리가 날아갈 때는 리더 기러기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이루며 날아갑니다. V자 대형을 그리며 날아가는 기러기 무리는 혼자서 날아가는 것보다 최소한 71%는 더 긴 거리를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앞선 리더 기러기를 중심으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들이 서로 날갯짓을 하면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하여 뒤에 따라오는 다른 기러기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상승기류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하므로 기러기 무리는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고, 그 덕분에 더 먼 거리를 날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두에 나는 기러기는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기러기인데, 힘이 들어 피곤해지면 뒤편의 기러기와 계속적으로 자리바꿈을 하면서 날아간다고 합니다. 뒤편에 있는 기러기들은 규칙적으로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 울음소리는 거센 바람을 가르며 힘들게 날아가는 앞에 있는 리더 기러기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리이며 동시에 비행속도를 조절하게 하고, 뒤 따르는 모든 기러기 무리에게는 서로 격려와 용기를 주는 울음소리라고 합니다.

만약 어느 기러기가 총에 맞았거나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다른 동료 기러기 두 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또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동료의 마지막까지 함께 지키다 무리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원앙보다는 기러기와 같은 사랑으로 흔히들 금슬좋은 부부를 원앙같다고 하죠. 새들중에서도 특히 화려한 색깔의 깃털을 자랑하는 원앙의 수컷들은 밤이나 낮이나 암컷주위를 떠나지않고 사랑하며 보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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