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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산을 찾게되면 인근의 금곡사에서는 신라 화랑의 절대 규율인 세속오계를 전한 원광 법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금곡사는 원광 법사 부도탑이 있는 곳이다. 선덕여왕의 부친인 진평왕 때 세속오계를 설파했던 고승의 부도탑인데 우리나라 최초의 부도로 알려져 있다.

금곡사를 둘러산 아니 그 아래 새로 만들어진 화산곡지를 둘러산 금욕산~금곡산 길은 천년 왕국 신라의 옛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산행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금곡산을 둘러싸고 있는 경주 오류리나 두류리를 모두 돌게 될 경우 천연기념물 제89호로 지정돼 있는 오류리 등나무를 만나볼 수 있고, 여기서 잘 닦인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면 선덕여왕 말년에 발생했던 비담의 난을 김유신 김춘추와 함께 평정하며 즉위한 진덕여왕의 릉이 있는 곳이다 진덕왕릉은 그 흔한 석상조차 없는 소박한 모습이다.

또한 경주의 삼기팔괴로 더 잘알려진 나원리 나원사에는 국보 39호인 나원리 오층석탑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두는 금곡산을 완전히 한바퀴 돌 경우 가장 해볼 수 있는 일이고 오늘의 산행은 두류리 화산곡지를 상류에서 저수지를 한바퀴쯤 돈다고 생각하면 되는 짧은 길이다.

저수지 상류~덕재~금욕산~내태재 금곡산 갈림길 삼거리~금곡산~계곡~금곡사 입구 삼거리~저수지 상류로 되돌아 나오는 4시간 정도의 산행시간이 소요된다.

화산곡 저수지 상류 끝부분 삼거리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좌측 길 덕고개로 올라 간다 우측길은 개울을 건너가면 나중 날머리가 되는 층층폭포와 구황식물원 방향이다. 좌측길로 따라 올라가다 첫번째 만나는 집에서 좌측길로 올라간다 우측길은 금곡사로 올라 가게 되는 길이다. 꽤 많은 수풀이 임도를 점령해 있지만 길 가기는 크게 어려움은 없고, 염소 무리들만이 길을 가로 막고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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